영화 줄거리
삶의 목표는 없지만 춤 하나는 끝내주게 추는 타일러, 그는 그의 친구 맥과 그의 동생 스키니와 함께 여느 날과 다를 것 없이 놀고 있습니다. 이때 타일러가 던진 물건이 어떤 건물의 창문을 깨게 되고 스키니는 자신이 아는 건물이라며 들어가게 됩니다. 이곳은 예술에 있어 최고 엘리트들이 다니는 메릴랜드 예술학교였고 이 3명의 자유로운 영혼들은 난장판을 만들어 놓습니다. 그런데 이때 경비원이 들어오게 되고, 타일러가 잡히고야 맙니다. 법원에 간 타일러는 자신이 사고를 쳤던 메릴랜드 예술학교에서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봉사를 위해 찾아간 학교에서 타일러는 교장선생님을 만나해야 할 일을 듣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타일러는 쇼케이스 준비가 한창인 발레리나 노라를 만납니다. 청소 봉사를 하고 있는 타일러를 찾아온 맥과 스키니, 타일러는 그들 앞에서 한껏 춤을 추며 스트레스를 풀었고 이 모습을 노라 또한 지켜봅니다. 타일러의 봉사활동이 끝난 뒤 3인방은 다시 뭉쳐서 놉니다. 공연 2주 전 파트너의 부상으로 자신의 출전마저 불투명해진 노라는 파트너가 회복될 때까지 대타를 구하게 됩니다. 여러 사람들이 오디션을 봤지만 모두가 실망스럽고 이를 보던 타일러는 자신이 해보겠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뛰어난 춤실력에 가능성을 본 노라는 교장선생님께 타일러를 추천합니다. 사실 노라는 엄마와 한 약속이 있는데요, 이번 쇼케이스에 발탁되지 못하면 일반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타일러는 노라에게 안무를 배우게 됩니다. 노라와 타일러의 춤연습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이때 타일러는 정석대로 춤을 추는 노라에게 밋밋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3인방이 차를 한대 훔치려고 장난치는 동안 타일러는 노라와의 약속 시간을 지키지 못하고야 맙니다. 노라에게 한소리를 들은 타일러는 리허설 때 나타나지 않고 두 사람의 관계는 어이없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타일러는 노라에게 사과를 하러 갑니다. 뭐든 하겠다는 타일러를 보며 노라는 발레 알바에 데려가게 됩니다. 타일러는 점점 맥과 스키니와의 시간보다 학교의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음악을 맡은 마일즈의 새로운 음악으로 새 안무를 만들게 되었고 연습이 끝난 뒤 노라는 타일러를 자신의 비밀장소에 데려갑니다. 어릴 때 부터 이곳에서 춤을 추고 안무를 짰던 노라, 이때 노라는 자신이 꿈꾸는 많은 댄서들이 함께 돌림 노래처럼 춤을 추는 것을 설명합니다. 다음날 아침, 오늘도 타일러는 맥과 스키니를 뒤로한 채 학교를 가고 노라를 위해 1, 2학년 학생들을 준비시켜 놓습니다. 처음으로 제대로 된 인정을 받게 된 타일러는 교장선생님께 이 학교에서 졸업하고 싶다는 목표를 말합니다. 맥은 농구대회에 오지 않고 학교에서 1, 2학년들에게 춤을 가르쳐 주고 있는 타일러를 보게 됩니다. 2시간 전에 만나자고 했지만 타일러가 가지도 않았고 전화도 주지 않았던 겁니다. 그렇게 타일러는 가장 친한 친구와 멀어져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노라의 원래 파트너 앤드류가 생각보다 빨리 회복되어 왔고 원래 대타였던 타일러는 다시 팀에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타일러는 다시 맥을 찾아갔지만 맥은 타일러를 받아주지 않았고, 노라 역시 타일러에게 계속 연락하지만 타일러도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그런데 또 한번 변수가 생깁니다. 앤드류의 부상 부위가 다시 재발을 하게 된 것입니다. 노라는 자신의 파트너를 한꺼번에 다 잃어버린 상황에서 좌절하고 있었으며 그런 그녀를 엄마가 위로해 줍니다.
학교가 아닌 밤무대로 놀러 온 타일러는 여기서 뜻밖에 마일즈를 만나게 되고 파트너가 없어진 노라의 상황도 듣게 되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친구 스키니가 찾아옵니다. 맥과 타일러는 다시 그를 집으로 보냈지만 집으로 가던 스키니는 피제이의 좋은 차를 보고 차를 훔치게 되었습니다. 결국 스키니는 피제이의 총에 죽게 되었고 맥과 타일러는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마음을 정하는 계기가 됩니다.
쇼케이스 당일, 타일러는 늦었지만 맥의 차를 타고 쇼케이스에 갑니다. 너무 늦어버린 상황에 타일러는 미안함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런 노라는 다시 같이 춤을 출 것을 제안합니다. 이 무대에는 노라를 지켜보고 있는 기획사 사장과 노라의 어머니 그리고 타일러의 친구 맥이 와 있습니다. 환상적인 공연을 끝으로 이들 모두의 꿈이 이루어집니다. 노라는 기획사에 들어가게 되고 타일러의 예술학교 전학이 이루어지며 두 사람의 사랑도 이루어집니다.
감상평
2006년도에 개봉한 이 영화 스탭업은 단순히 춤만 추는 걸 보여주는 영화가 아니라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청년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걸 쏟은 노라와 꿈이 없던 타일러가 엄청난 퍼포먼스로 그 꿈을 이루는 과정까지 열심히 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기도 합니다. 꿈이 없던 사람도 꿈꾸게 하며 전 세계인들을 미친 듯이 자유롭게 춤추게 만든 영화, 스탭업이었습니다.